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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xhibition of the Week : The World of Eric Carle

2012-05-23

현재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는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에릭 칼이라는 이름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을 듯 한데요. 그의 이름은 몰라도 배고픈 애벌레라는 책을 보신분은 많으실듯 합니다. 그는 미국에서 태어나 독일의 예술학교에서 공부하고 1960년대 중반 부터라는 작품을 걔기로 꾸준히 작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독특한 콜라주 기법과 그 만의 색채 감각, 다양한 질감을 표현하는 실험적인 방법들로 유명한 에릭 칼은 아이들에게 밝고 따뜻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해 왔죠.


– 배고픈 애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lar)』의 1969년도의 아이콘적인 이미지를 2001년 대형 사이즈로 작업한


1992년 출간된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엇을 보고 있니?(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의 1991년 표지 작업


1992년 출간된 『별님을 그려주세요(Draw Me a Star)』의 1991년 표지 작업


(좌) 2011년 최근작 『파란 말을 그린 화가(The Artist Who Painted a Blue Horse)』의 본문 이미지 중
(우) 1986년 출간된 『아빠, 달님을 따주세요(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의 1985년 표지 작업


/ 1999년

9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추상화 작업 및 다양한 작품들로 꾸며졌는데요.

“내 일이 내 취미라고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 취미는 내 일이라고요. 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지 않은 때에도 나는 앞으로 만들 책에 대해 생각합니다. 아마도 책을 만드는 일로부터는 영원히 은퇴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고 이야기 하는 현대동화계의 거장 ‘에릭 칼’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 놓치기 아까울 듯 하네요.^^

아래는 작가 소개 입니다.(출처 :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

The Very Hungry Caterpillar

The Very Hungry Caterpillar로 유명한 Eric Carle은 1929년 뉴욕에서 태어났으나 6살 때 독일로 건너가 그곳에서 성장했습니다. 어린 Eric Carle은 나치 정부의 엄격한 학교 교육을 힘겨워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재능을 발견한 미술 선생님을 통해 비 구상파 작가들의 그림을 접할 수 있었고 독일의 권위 있는 예술학교 Akademie der bildenden Knste에 입학하여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하게됩니다.

그는 늘 행복한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는 미국을 그리워했습니다. 그래서 1952년 단돈 50달러와 자신의 포트포리오를 들고 미국으로 돌아와 뉴욕 타임즈에서 그래픽디자이너와 광고 Director로 일하게됩니다. 그리고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의 작가 Bill Martin Jr와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Times의 광고란에 실린 ‘Red Lobster’는 함께 작업 할 그림 작가를 찾던 Bill Martin Jr를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그는 직접 동화책을 쓰고 그리기 시작했고, 1,2,3 to the Zoo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60여권의 책을 펴냈습니다. 그는 현재 부인 바브라와 함께 Massachusetts에 살면서 작품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The secret of Eric Carle’s books’ appeal

그가 쓴 책들의 매력은 아이들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와 존중에 있습니다. 아이들은 세상에 태어날 때와 학교에 입학할 때 정신적으로 가장 큰 충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가장 안전하고 편안했던 자궁으로부터의 분리와 엄마, 아빠의 따스한 품을 떠나 전혀 새로운 학교세계로 간다는 것은 아이들에 게 두려운 도전이 됩니다.
그래서 그는 책을 통해 집과 학교의 차이를 줄이면서 아이들의 두려움을 미래의 꿈으로 바꾸려고 합니다. 배운다는 것이 도전해볼 만큼 가치있는 모험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보여주고 싶답니다.

The themes of his stories

그림책에 대한 우리들의 생각은 그를 통해 확장됩니다. 사각의 평면 위에 그림과 글이 적절히 위치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책은 집과 학교 그리고 놀이와 공부사이의 계단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귀뚜라미 소리나 반짝이는 반딧불이 등의 다양한 시도로 아이들이 책을 장난감처럼 여기며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그의 책의 주제는 그의 광범위한 지식과 자연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나옵니다.

그의 책은 아이들에게 그들 주위의 세계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의 느낌과 호기심, 창조성과 지적인 성장 등이 그의 주된 관심사입니다. 그래서 그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자극적이며 마음속 깊이 오랫동안 간직되는 경험이 됩니다.

Little bugs and insects are his signatures

그의 책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거미, 귀뚜라미, 무당벌레 등과 같은 작은 벌레나 곤충입니다. 어린 시절 그는 자주 아버지와 산책을 하곤 했는데, 그 때 아버지는 돌이나 나무껍질 등을 들추어 그 곳에서 살고 있는 벌레와 곤충을 보여주셨다고 합니다. 어른이 된 후에도 벌레와 곤충에 대한 책을 읽으며 작은 생명체들의 오묘한 삶에 감탄하곤 했답니다.

그는 책에 등장하는 작은 벌레들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우리 아이들을 은유한 것이라고 합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며 꾸준히 노력하는 작은 벌레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삶의 지혜를 깨닫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His art work is created in collage technique

Eric Carle의 책은 굳이 저자를 확인해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만의 독특한 맛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The Very Hungry Caterpillar이후로 60여 편의 책에서 콜라주기법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칠한 종이를 잘라 형상을 만들고, 종이 위에 그가 창조한 형상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붙여 다양한 효과를 냅니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인 색과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물감과 크레용을 덧칠합니다. 그의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생생한 움직임과 자유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아이들은 그의 책을 좋아하고 즐깁니다. 자신들이 사랑 받고 있고, 깊이 이해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죠. 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들은 콜라주 기법으로 그림을 그려 그에게 보낸다고 합니다. 매주 어린 독자들로부터 수백 통의 편지를 받는 Eric Carle, 그는 분명 행복한 동화작가입니다.

자료출처 >> http://gcolon.khan.kr/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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