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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내는 새로운 방법

2012-08-16

바로 앞에 있는 사람에게 사진이나 URL을 보내려고 할 때
전화번호나 메신저 아이디, 이메일 주소 같은 것을 알아야 보낼 수 있다는 상황에 불편함을 느껴 보지 않으셨나요?

무언가를 공유하려고 할 때 주소를 타이핑하거나 블루투스 페어링 같은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쉽게 공유를 할 방법은 없는걸까요?

이런 불편함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해결한 앱을 소개합니다.

Chirp은 애니멀시스템즈에서 만든 (마치 새 노래하는 것처럼 들리는) 소리를 통해서 공유를 할 수 있는 App입니다. 만약 무언가를 공유하고 싶다면 Chirp에 등록하고 스마트폰이 “노래”를 하도록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그 “노래”를 듣은 스마트폰은 공유받은 내용을 바로 전달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소리는 모뎀이나 팩스처럼 데이터를 소리로 변환 한 것인데, Chirp의 장점 중 한가지는 그 소리를 “새가 노래하는 소리” 같이 들릴 수 있도록 아름답게 만들었다는 점일 것입니다.

(Chirp이 부르는 노래의 기술적인 부분이 궁금하시다면 http://chirp.io/tech/ 을 참조하세요)

특히 블루투스처럼 서로 페어링 된 상태에서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소리를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일대일(一對一) 뿐만 아니라 일대다( 一對多)로도 공유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주변에 있는 모든 스마트폰이 내용을 전달 받을 수 있는 것이죠.

 

QR 코드 같은 다른 매개체도 있지만 소리를 이용한 이유는 우리 주변에 셀 수 없을 만큼의 스피커가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라디오, 티비, 컴퓨터, 전화기. 심지어는 ATM에도 스피커가 있는 것처럼요.

아직은 준비중이라고 하지만 API가 공개되면 라디오나 티비 광고 같은 미디어를 이용하여 쿠폰이나 앱 다운로드 링크를 사용자들에게 푸시하는 수단으로 아주 재밌게 사용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그전에 Chirp이 성공해야 겠지만요 🙂

 

아이폰 App을 다운 받으시려면..
http://itunes.apple.com/app/chirp/id529469280?ls=1&m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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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습관, 즐거운 중독, 내 일상의 하이라이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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