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illage : Parking Douche
2012-06-27주차문제는 러시아에서 아주 큰 도시문제 입니다. 주차할 공간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온라인 시티 뉴스페이퍼인 더 빌리지(The Village) 사이트는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하여 이러한 불법주차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스마트폰 앱을 만드는 것이었는데요. “파킹 도쉬(Parking Douche)”라는 이 앱은 불법주차되어 있거나 보행에 방해가 되게끔 주차된 차량을 보행자가 촬영하고 차종과 색상, 차번호를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보는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장소 주변의 IP 주소로 송신되어 주변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팝업배너로 날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자동차의 사진과 차번호 등의 정보가 담긴 배너는 사용자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여야지만 사라지게끔 하였지요. 불법주차된 장소의 주변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배너를 보게되고 배너로 인해 자신의 웹서핑이 방해를 받게 됩니다. 그래서 자동차의 주인은 한번의 주차로 많은 이들에게 원망을 받게 되고 불법주차를 하는 행위을 부끄러운 것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지요.
최근 칸느 라이온 광고 페스티벌(59th 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골든 모바일 칸느 라이온을 수상하기도 한 이 작품은 참신한 서비스 아이디어가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좋은 예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래의 영상을 보시면서 혹시 우리나라의 주차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지도 한번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Parking Douche from Parking Douche on Vimeo.
원문보기 >> http://designcollector.net/parking-douche-golden-cannes-mobile-l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