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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Hour

H Hour를 말한다! – UXD Group Interview

2012-12-26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설레임과 즐거움이 채 가시지 않은 오늘, 2012년을 정리하며 H Hour에 대한 의견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그래서 마련한 인터뷰~~ 두둥~!! H Hour를 말한다!

H Hour를 향한 무한애정을 가진 UXD실의 4명의 PD님께서 그 애정만큼이나 H Hour에 대한 다양하고 풍성한 의견들을 들려 주셨습니다.

그럼 H Hour를 말한다!! Real~ 솔직, 유쾌했던 인터뷰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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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임했던 지환PD님과 꼼꼼한 디테일로 우리를 놀라게 한 소영PD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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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의 활력을 불어넣어 주신 태준 PD님과 침착하게 매우 솔직한(!) 의견을 주신 수민Pd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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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Hour를 말한다! UXD Group Interview!

 

*When : 강추위에 몸과 마음이 얼어 붙었던 12월 18일 화요일 오후!
*Where : 조금은 어수선했던, 3층 카페테리아.
*What : H Hour에 대해 말하다!
*How :  솔직담백 인터뷰!~
*Why : H Hour의 무한성장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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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 Hour 자주 보시나요? H Hour에서 다루는 아티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환) 거의 대부분 보는 편이구요, 다루는 컨텐츠들이 formal 했으면 좋겠어요. 모든걸 아우를 수 있고, 누구나가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여서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이요.

소영) 매 주 보는 건 아니고, 모아서 한번에 몰아 보는 편이예요. 사실 회사 메일을 보면 여기저기서 너무 다양하고 방대한 메일들이 오잖아요, 대부분 무거운 주제라서 H Hour까지 무거우면 잘 안보게 되는 것 같고, 가벼운 주제인데 양은 더 많아서 골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조금 적은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요.

수민) 저도 다 보는 편이예요. 저는 지금보다 더 흥미위주의 아티클을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꼭 업무에 관계된 것보다는 좀 더 다른 영역의 컨텐츠들이요. 기발한 아이디어들이나 모션작업들이나… 좀 신선하고 새로운 분야를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학교 다닐 때는 흥미로운 아티클들을 많이 찾아 모아 놓곤 했는데 직장생활을 하고 나서는 그렇게 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H Hour에서 다뤄주는  새로운 분야의 기발한 아티클들을 보면서 인사이트도 얻고 다시 찾아보기도 할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태준) 저도 거의 다 보는 편이예요. 재미있고 흥미로운 주제를 다루는 것은 좋은데, 분명한 목적성은 있었으면 좋겠어요! 디자인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디자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측면에서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확실한 주제가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목적에 부합하는 아티클이면 좋을 것 같아요.

 

2. 혹시 읽어 본 아티클 중 인상깊어 재발행을 했다거나 즐겨찾기 해 둔 아티클이 있으신가요?

지환) 코카콜라 사례로 경험마케팅을 다룬 아티클이나 심플 시리즈의 일환으로 다뤘던 음악가 필립글래스 아티클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태준) 전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전시소개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단순히 전시회 소개가 아닌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작가의 작업관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구요. 작품을 보면서 전시회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영) 저도 아티클 중 인상 깊었던 아티클들은 순수 예술쪽이었던것 같아요. 업무하면서 따로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H Hour에서 다뤄주면 다시금 관심을 가질 수도 있어서 좋았어요. 전시소개도 좋구요.

수민) 아니쉬 카푸어의 경우에 예전에 작가 소개 아티클이 있었고, 이 후 리움에서의 전시회가 소개되었잖아요. 전 그 아티클 보고 전시회 직접 보러 갔어요. 그런건 기억에 많이 남는 거 같아요.

 

 

3. 혹시 자신이 편집자라면 다뤄보고 싶은 주제가 있나요?

지환) 분야를 떠나서 세계적 거장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뤄보고 싶어요. 영화나 음악이나 분야를 한정시키지 않고, 누구나 인정하는 사람들의 일화나 비하인드 스토리들?!

태준) 일전에 하이라이트에서 다뤘던 학습방법이라던가! 실제 경험을 통해 얻어낸 협업에 좋은 방법론 사례들을 다뤄보고 싶어요.

소영) 전 평소 사진 찍는걸 좋아해서 사진앱에 관심이 매우 많거든요. 그래서 출시된 사진앱들을 모두 다 써보고 사진앱이 총망라된 디테일 리뷰를 써보고 싶어요!

수민)  H Hour가 전사에 발행되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에게 디자인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교양과목 같은 아티클을 다뤄보고 싶어요. 디자이너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고 싶다고 해야 하나?! 디자인사를 간략하게 되짚어 준다던지, 디자이너라고 하면 그림만 그리고 화면 만드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는데, 그런 오해들을 디자인사나 디자인 거장들의 작품관을 알기 쉽게 녹여내어 해소해 준다 던지 좀 더 쉽게 디자인을 이해하고 바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글을 써보고 싶어요!

 

 

4.댓글 달기, 쉽지 않으시죠? 댓글 수가 적은데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시 댓글 유도를 위한 아이디어가 있으신가요?

지환) 댓글에 대해 고민을 해야 하는게 힘든것 같아요. 외국처럼 단순히 와우~! 좋네요! 정도로 의견을 남길 수도 있긴 하지만 과연 그게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해서 주저하게 되는것 같아요. 어떤 의견을 남길까 고민하다가 그냥 페이스북 좋아요를 누른 적이 많아요.

태준)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외적으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을 신경 쓰는 편이라서 의견을 쓰기 전에 좋아요~ 버튼이 없나 먼저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간단히 감정을 남기는 것도 고민을 하게되구요, 내가 쓰는 의견이 이 아티클이 이야기하는 핵심 주제와 맞는 글인가? 의견을 쓰고 싶어도 두려움이 생기는 것 같아요. 이게 아이디어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티클 마지막 부분에 질문을 던져줬으면 좋겠어요. 아티클을 통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질문으로 던져주면 그 질문에 대해 의견들이 달리지 않을까요? 아니면 논쟁을 유도해서 댓글을 달고 싶도록 만들어 준다거나요.

소영) 그래도 태준님은 댓글 많이 남기시잖아요?

태준) 얼마나 고민했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소영) 좋아요 한 사람들의 리스트를 보여 주는건 어떨까요?

수민) 좀 위험하긴 하지만 사람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익명게시판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

 

 

5. 마지막으로 H Hour 이런 부분이 개선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부분 있으신가요?

태준) UXD 이외의 사람들에게 H Hour가 무엇이고,  왜 전사로 발행을 하는지, 목적이 무엇인지를 공유해 주는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제가 늘 관심이 있는 기술관련 아티클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딱딱한 기술을 소개하는 아티클이 아닌 그 기술을 적용한 결과물이나 사례를 소개한다거나. 아무튼 좀더 다양한 영역의 아티클을 다뤄줬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페이스북에 H Hour Space를 하나 만들어서 타임라인에서 바로 바로 아티클들을 확인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소영) H Hour에 대한 접근도를 높였으면 좋겠어요. 메일에서 이미지에 링크가 걸려서 바로 H Hour 페이지로 연결이 되도록 이요. 그리고 히든트랙을 클릭하면 연결되는 핀터레스트 페이지를 보면 고르는 재미가 있어서 흥미롭거든요, 주 마다 4개의 아티클은 좀 적은 것 같아요. 조금 더 양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4개의 번역된 아티클, 4개는 번역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올라와도 괜찮을 것 같아요. 번역되지 않은 아티클 중 PV수가 높은 아티클은 번역해서 공유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환) 저도 소영님 의견에 공감해요. 이미지가 개별로 링크가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타이틀 이미지를 클릭하는 경우가 정말 많거든요.

수민) 태준님이 이야기하신 페이스북 H Hour Space는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쉐어를 하면 제 타임라인에 아티클들이 계속 올라오게 되니까 꾸준히 구독할 수 있고, 지금보다 접근성도 높아지고, 개인적으로 디자인 트랜드나 취향을 서치 해야하는 수고를 덜어줄 수 있으니 일석이조죠!~ 홍보 수단도 되구요!!~

 

 

열띤 Talk로 시간 가는 줄 몰랐 던  후끈후끈  열기 가득했던 인터뷰 현장, 네 분의 pd님들의 흥미롭고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H Hour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어 매우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열의만큼 흥미롭고 재미있는 의견들이 많았는데요, H Hour는 앞으로도 소통의 시간을 자주 마련하여 좋은 의견들을 듣고 반영하여, 좀 더 나은 HHour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무한 지지와 사랑 부탁드리구요, 저희도 그 관심과 사랑을 모아 모아 모아서~  열심히~ 빡세게^^ 몸과 마음을 다하여 달리겠습니다!!~

도움을 주신 네 분의 PD님과 사진찍느라 고생하신 지 훈 PD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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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습관, 즐거운 중독, 내 일상의 하이라이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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