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thy Luker : Art Attacks
2012-05-16만약 길을 가다 건물속에 숨은 커다란 문어를 보더라도 놀라지 마세요.
아마 거리예술을 하는 설치작가 필시 루커(Filthy Luker)가 도시를 귀엽게 ‘공격’한 것일 테니까요.
루커는 거대한 문어나 거대한 바나나 껍질, 그리고 거대한 연필 등을 가지고 지구를 공격합니다. 물론 ‘예술’을 가지고 말이죠.
사람들은 일상적인 환경에서 이렇게 의외의 작품을 보게 되면 놀라움과 동시에 미소를 짓게 됩니다.
사실 예술이 한달에 한번씩 미술관에 방문해 팔짱을 끼고 유심히 들여다 보다 문득 내가 뭘 보고 있는지 잊거나 작가의 의도를 마음속으로만 찾아내다 딴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루커와 같은 예술가가 직접 거리로 예술을 가지고 나와 아무 생각없이 그저 ‘놀랍고 유쾌한’ 경험을 하면서도 만날 수 있지요.
멀지않은 곳에 있는 예술, 심지어 재밌고 유쾌하기까지 한 예술을 가벼운 마음으로 느껴볼까요~?
50피트 높이의 공사현장 벽면에 인터랙티브한 게임을 설치하였습니다.
대만에서 진행했던 ‘문어 아트 어택’
피터스버그에서 있었던 전시
학교들에 설치했던 욕조 마개
이태리
문어가 점령한 건물
MIB vs 문어, 에콰도르
작가 홈페이지 >> http://filthyluke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