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H Hour

Dorothee Golz : Digital Paintings – Classic Modern Mashup

2012-06-13

클래식 초상화를 볼때마다 사실 현재의 우리네 삶의 공간과 아주 다른 옛장소의 모습에 조금은 괴리감을 느끼게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주인공은 호화스러운 인테리어와 화려한 옷을 입고 융통성 없이 부자연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죠. 우리가 아주 편한 복장으로 쉽게 스냅샷을 찍는데 반해서 말이죠. 사실 이 그림들의 그러한 면들을 보지 않는다면 그림속 사람들을 쉽게 현실적으로 그리고 각 인물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런 컨셉으로 아티스트 도로시 골즈(Dorothee Golz)는 그의 매력적인 디지털 페인팅을 완성하였습니다.

골즈는 옛 초상화들의 얼굴과 현대의 장면과 신체를 콜라주하였죠. 실의에 빠진 마돈나는 거리에서 펑크족들과 무리지어 놀거나 진주 귀걸이의 소녀는 현대의 부엌을 걸어다니죠. 표정 없는 이 명화의 얼굴들은 우리 시대의 장면들과 의외로 잘 어울리는데요. 단지 머리에 두루고 있는 장식이나 헤어스타일이 그들이 오래전의 인물이라는 단서를 줄 뿐이네요.

도로시 골즈는 1980년대 초반부터 예술활동을 시작하여 조각과 드로잉, 사진 등에서 아주 흥미로운 작품들을 많이 만들었는데요. 특히 그녀는 집안의 일상적인 소품들을 변형시켜 하나의 오브젝트로 만드는 실험을 통해 아주 재미난 조각 작품을 만들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가 사는 시대로 소환된 클래식 초상화속 인물들 함께 감상해 볼까요~^^

원문보기 >> http://www.visualnews.com/2012/06/06/modern-bodies-for-classic-portraits/

H Hour

행복한 습관, 즐거운 중독, 내 일상의 하이라이트, 디자인

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