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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Hour

Dave Carrol : United Breaks Guitars

2012-03-07

(조금 오래된 유명한 이야기인데)

2008년 캐나다 가수 데이브 캐럴Dave Carroll 은 그의 밴드와 함께 유나이티드 항공의 비행기를 타고
Halifax 에서 Omaha 로 가던 중 시카고의 공항에서 짐은 운반하는 직원이 자신의 $3,500 짜리 Taylor社 기타를 바닥에 던져버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하였을때 기타의 넥이 부러진 것을 알게 되었지요.

캐럴은 시카고 공항에서 이에 대해 항의를 하고 보상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항공사측과 가수간의 커뮤니케이션은 9개월간 이어졌지만 항공사는 끝까지 보상을 거부하였다고 합니다.
(공항에서 요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식 클레임을 하였지만 24시간내에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하네요.)

결국 감독 마이클 무어가 그러했듯이 가수 캐럴은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경험에 대해서 가사를 써서 말이죠.

노래의 제목은 “United Breaks Guitars” 였으며 뮤직비디오로 재미나게 재연된 사건은 유튜브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습니다.

유튜브 영상이 올라온 7월 6일 하루만에 150,000 뷰를 기록하였으며 3일 후 500,000 뷰가 넘었습니다.
8월 중순즈음에는 5,000,000 뷰를 기록하고 2011년 2월에는 10,000,0000 뷰를 돌파하였습니다.

많은 미디어에서 이 이야기를 다뤘으며 유나이티드 항공측은 캐럴에게 전화를 하여 사과를 하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을 자신들의 교육에 활용하고 사건을 통해 고객 서비스 정책을 변경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참고로 영상이 올라온 후 4일 동안 유나이티드 항공의 주식은 10%, 즉 1억8천만 달러의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기타 제조사인 Taylor社 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캐럴에게 새 기타 2개를 다음 동영상을 위해 무료로 제공했다고 하네요.
또한 노래는 iTunes 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구요.

그리고 캐럴은 2009년 8월 “United Breaks Guitars : Song 2”, 2010년 3월 “United Breaks Guitars : Song 3” 를 유튜브에 발표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가수 데이브 캐럴 고객 서비스에 관한 유명한 강연자가 되었습니다.
(2009년에 강연을 하러 가던 캐럴의 짐을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잃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었다고 하네요,보복이었는지는 모르죠ㅎㅎ)

아래의 영상을 보면서 Viral 의 힘을 느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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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습관, 즐거운 중독, 내 일상의 하이라이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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