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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위한 새로운 Kinect

2013-01-30

마이크로소프트의 Kinect와 ASUS의 PC용 센서 Xtion 시리즈에 인식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이스라엘 PrimeSense사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에 적합한 소형 3-D 센서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primesense

 

마이크로소프트의 Kinect는 놀라운 기술이지만 그것의 일부 잠재력만이 거실에서 보여지고 있지요. 그것은 어떻게 보면 죄악에 가까운 일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형태 재인과 제스쳐 컨트롤을 통해 모든 세상에 사용할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kinect 게임장면

[이미지 출처 : 이지이 IT 창고 블로그]

PrimeSense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뛰어넘는 시장으로 갈 수 있는 센서에 대한 새로운 세부 사항을 발표했는데, 그것은 Capri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가장 큰 개선점은 하드웨어가 PrimeSense의 이전 센서의 크기에서 10분의 1 크기로 줄었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태블릿, 스마트폰 그리고 어디에나 탑재가 가능할만큼 작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발표에 따르면, PrimeSense는 Capri가 우리의 생활로 들어오는 위의 컨셉 비디오로 등장했다고 합니다. 다양한 Use cases를 보여주고 있네요: 엘리베이터는 승객을 추적할 수 있고, 로봇 청소기 룸바는 방을 지도로 그릴 수 있고, 자동차는 운전자의 시선이 너무 오래 도로에서 떨어져있을 때면 운전자에게 경고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이렇게 구현되기까지는 다른 기술과의 자유로운 접목이 있어야겠지요. (특히 가상 옷장은 대단한 아이디어이지만 RGB 카메라 없이는 작동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센서가 더 작아짐으로써 이 가상 시나리오 같은 순간들은 비현실적이지 않다고 하네요. 더 저렴해진 하드웨어의 가격에 써드파티들이 그들 자신의 세부 칩셋에 통합시키기 더 쉬워지기 때문이겠죠.

소형이라는 사이즈로 매우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훌륭하지만, Capri가 이전 모델에 비해 얼마나 더 저렴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점은 중요한데, 왜냐하면 Capri와 Leap motion과 같은 모션 기술은 세상을 변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TV에서 스마트폰까지 모든 것들에 탑재 가능한), 그것들은 저렴해야만 하는 것이죠.

 

위에 언급된 Leap motion사는 지난 해 아래와 같은 3D 모션 컨트롤러를 개발했고, 현재 시중에 나온 모션 컨트롤러 중 가장 정확한 정확도를 가진 제품이라고 합니다. ASUS는 이 회사의 3D 모션 컨트롤러를 산업 최초로 자신들의 신제품 하이엔드 노트북과 All-in-One PC (AiO, 모니터와 본체의 일체형)의 고급 모델에서 제공할 것을 발표했다고 하네요.

립모션

 

이 모션 컨트롤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Kinect처럼 사용자 자신이 컨트롤러가 되는 것으로서 직접 입력보다 더 편한 입력 수단이 될 것이며, 핀의 끝보다 더 작은 1/100 mm 공간 단위로 움직임들을 추적할 수 있으며,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연시간이 없이 추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150도 시야각을 갖고 있고, 초당 290프레임으로 양손과 10개 손가락들을 추적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동안 Leep motion의 공식 웹 사이트에서 69.99달러에 사전 주문을 받고 있던 이 제품이 드디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대형 전자제품 소매상인 베스트바이(Best Buy)가 그 판매 독점권을 가져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빠르면 다음달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립 모션 기기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립 모션은 만능 기기가 아닙니다. 운영체제와 밀접하게 구동되면 좋지만 현재까지는 립 모션에 맞도록 개발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경우에만 동작이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제약사항은 얼마나 이 기기가 대중에게 사용되기 시작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래 동영상은 2012년 5월 기술 시연 동영상인데요. 동영상을 보면, 이 기술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 끝난 소비자 가전 전람회 CES 2013 에서도 주요한 화두 중의 하나가 Attentive Computing 이었다고 합니다. 그 대표주자로 마이크로소프트의 Kinect와  Leep motion이 언급되었다는 점은 우리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요.

기기와의 인터랙션 방식을 제공하는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발달하고 있고, 이런 기술들로 인해 우리의 생활은 위의 동영상처럼 다소 변화가 있겠지요. 사람과 기기와의 인터랙션 접점에 있는, 그 변화 위에 쟁점이 될 수 있는 인터페이스는 새롭게, 아니 진정으로 Natural하게 디자인되어야 할 것입니다. Natural interface란 무엇인지 깊게 고민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느낌입니다.

 

 

참고자료

http://www.fastcodesign.com/1671682/a-look-at-the-new-kinect-for-smartphones

http://mobilenews.tistory.com/462

http://blog.daum.net/felfin/123

http://nopdin.tistory.com/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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