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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Hour

데미안 허스트가 생각하는 진실과 정의

2012-10-31

영국 데번의 조그만 마을에  항상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아티스트, 데미안 허스트의 새로운 조각이 세워지면서 주민과 지역 의원들의 찬반이 갈리고 있다고 합니다.

연안에 설치된 20미터 높이의 이 조각상은 ‘나체의 임신부’ 조각입니다. 특히 반쪽은 피부가 벗겨진 모습으로 뼈와 근육, 그리고 뱃 속의 태아까지 보이며 한 손에는 검을, 다른 한 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이름은 ‘Verity, 진실’ 이라고 하는데요.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진실과 정의에 대한 알레고리 입니다.
데미안 허스트

 

일부 주민들은 이 ‘품위없는 여성’이 10대들의 임신을 부추긴다며(?) 의회의 반대 서명을 제출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역의원들은 이 작품이 관광객들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찬성하는 의견이라고 하네요. 데미안 허스트는 이 작품을 20년간 마을에 대여해 준 상태입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작품을 보니 데미안 허스트의 숨은 뜻도 이해가 되지만 찬반 논란이 뜨거운 것도 이해가 되네요 🙂

 

Matt Cardy/Getty Images

 

Matt Cardy/Getty Images

 

AP Photo/ Ben Birchall/PA

 

Matt Cardy/Getty Images – Toby Melville/Reuters

 

Matt Cardy/Getty Images

 

 

데미안 허스트는 지난 4월 H Hour에서도 다룬 적이 있습니다. 다시 보시려면 아래 링크로 이동 하세요.
http://uxd.so/h/damien-hirst-retrospective-at-tate-mod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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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습관, 즐거운 중독, 내 일상의 하이라이트,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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